용인시 양지면 소재 '은이성지' 를 다녀왔습니다.
부활절 미사를 성지에서 보내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였지요.
미사후 집으로 돌라오는 중간에 꽃집들이 있어서 들렸습니다.
서울 양재동 화훼단지에 가서 꽃들을 구입해 올 계획이었는데
꽃판 여러개를 구입 하다보면 포개서 실을수 없을듯 싶어
일부를 오늘 먼저 이곳 양지에서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비올라, 마가렛, 목마가렛, 나리, 튜립을 사왔습니다.
'비올라' 2판 입니다.
앞마당 '학(鶴)화단'('학'조형물이 세워저 있는 화단이어서 그렇게 부릅니다) 화분에 일부를 심고
남는 꽃들은뒷마당 닭장앞 화단에 심었습니다.
'마가렛' 2판 입니다.
앞마당 '학화단'에 심었습니다.
'학화단'은 식당에서 내다 보면 바로 보이는 우리집 메인 화단입니다.
앞마당 또다른 화단 '사슴화단'(사슴조형물이 세워저 있어서 그렇게 부릅니다.)과
'학화단 가장자리에 븕은 색 계통의 연산홍과 노랗고 빨간 홍철죽이 많이 피어나게 되다보니
흰색꽃이 좋겠다 싶어 흰색 마가렛을 골랐습니다.
'튜립' 5포기 입니다.
앞마당 데크 모서리에 놓여지 나부화분에 심었습니다.
재작년에서 작년까지 2년 연속 '임파첸스'가 심겨저 있었는데
금년에는 일단 튜립을 심었다가 꽃이 지면 다를 꽃으로 2모작을 해볼까 합니다.
아! 그리고 보니, 재작년에 튜립을 심었다가 임파첸스를 이어서 심었더랬군요.
작년에는 임파첸스를 처음부터 심었드랬구요.
그리고 보니, 양지꽃집에 임파첸스가 없다보니 나도 모르게 재작년의 예를 따라 튜립부터 사들고 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리화분 2개와 목마가렛' 2판 입니다.
작년에 수련을 키워 보겠다고 수조를 심었다가 별 재미 보지못한채 다시 파내고
며칠전에 새롭게 조성한 거실창문앞 '미니화단' 입니다.
무슨꽃을 심을까 고민을 하다가 수련과 목마가렛을 함께 심었습니다.
'나리는 꽃피운 화분도 있었는데 아직 꽃피우지 않은 녀석으로 가져왔습니다.
꽃피우는 재미는 피어있는 꽃 보기보다 기다려야 하는 단점은 있어도
피우기와 보기를 함께 할수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기다리는 재미, 또다른 재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