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용인 양지꽃시장에서 사들인 '나리'가 3일만에 꽃을 피웠습니다.
점포주인은 무조건 '나리'라고만 가르켜 주시는데... '나리'는 백합과꽃들의 총칭이고...
엄격하게 말하면 , '아시아틱 백합( Asiatic hybrid Lily)' 입니다.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6년전(2006년)에 개발, 품종등록을 마첬다는 6종 백합가운데 한 품목이지요.
그러니까, 백합구근의 수입대체 품목으로 개발된 꽃입니다.
작고 예쁜데 향기는 없읍니다.
시골집, 송이재에는 진한 빨간색꽃잎의 아시아틱 백합이 심겨저 있습니다.
그 녀석 이름은 '타이니 호프'로 알고 있고
이 녀석은 '빅토리 조이' 같은데... 워낙 그놈이 그놈 같아서 확실치는 않습니다.
사올 당시(3일전)의 모습이고 심겨진 상태의 모습입니다.
안방 거실창에서 내려다 보이는 '미니화단'에 '목마가렛'과 함께 심어 놓았었지요.
꽃을 피운 '목마가렛'들 뒤로 백합꽃 두 송이가 꽃을 피웠습니다.
꽃망울들이 여러개 대기중이니 계속 꽃을 피워주리라 기대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