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영주로 내려 가서 요양중이신 황선생댁에서
자코방비둘기 한마리를 분양받아 왔습니다.
검은색 목도리를 두르고 있는 녀석이어서 좋습니다.
몇해전에 청계천 조류상가를 지나다가 이 검은색 목도리 자코방을 발견 했었는데
그냥 지나처 왔던것이 못내 아쉬었는데...
이렇게 녀석을 데려올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목도리도 아주 풍성합니다.
흰색 자코방과 갈색 목도리의 자코방은 그런대로 많이 발견되고는 하는데
검은색 목도리 자코방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아서 보기가 쉽지 않았지요.
그런데... 이 녀석, 암놈입니다.
황선생댁에 암놈밖에 없어서 암놈만 가져온 것이지요.
숫놈을 구해서 짝을 맞추어 주어야 되겠지요?
쉽지않을 짝찾기, 슬슬 시작해 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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