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가 23개월만에 금강산에서 있었습니다.
북측의 적십자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이번 상봉이 북측이 '특별한 호의'를 베풀어 이루어진 만큼
남측도 이에 상응하는 호의를 보여야 할게 아니냐고 했답니다.
그 '모종의 호의'라는 것이 북측에 쌀이나 비료를 보내달라는 것이랍니다.
당황스럽다못해 치사합니다.
'이산가족의 만남'이 '북측의 호의'로 이루어 지는 것이랍니다.
'이산가족의 만남'은 '호의'도 아니고 '배려'도 아닙니다.
당연하면서도 기본적인 인도주의 문제입니다.
그 남북간의 이산가족 문제가 왜 생겼습니까?
북한이 저질렀던 6.25한국 동란 때문입니다.
쌀을 보내주고 비료를 보내주는 문제는 남북간의 문제이고
남북이산가족 문제는 인도적인 문제입니다.
이산가족 문제는
남북관계의 부침과 관계없이 정례적으로 이루어 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