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이성지 구유

 

 

 

은이성지 성당건물로 오르는 목조계단 옆에 원래의 구유가 세워저 있었지요.

다른 곳은 크리스마스를 전후에서 세워저 있다가 해를 넘기면서 철거되고는 했는데

은이성지의 구유는 일년내내 그 자리에 그렇게 세워저 있었습니다.

그런데 금년, 성탄절을 맞는 주일, 오랫만에 은이성지를 찾았더니 구유가 있던 자리에 성모상이 모셔저 있습니다.

은이성지에서 구유를 없애놓지는 않았을 터인데...

성당으로 들어서려니 그 입구로 옮겨저 새롭게 조성이 되어 있군요.

그러면 그렇지 일년내내 자리를 지키던 구유를 신부님이 없애버렸겠습니까?

반가워 다시 카메라에 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