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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늘(2047) - 블루베리꽃

by 鄭山 2024. 5. 13.

2024년5월13일(월요일) - 블루베리꽃

 

 

 

 

언젠가 '블루베리'가 몸에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이 땅에 블루베리 홍수가 왔었지요.

이곳저곳에 블루베리농장이 생기고 너도 나도 블루베리 묘목을 사다가 집에 심었습니다.

근데, 이게 보통일이 아닙니다.

일반토양에서 자라는게 아니고 특수한 토양을 별도로 구입을해서 그 토양에서만 길러야된다네요.

우리도 유행에 뒤질세라 묘목 두 그루와 그 특별히 다르다는 흙도 사다가 심어봤는데 쉬운 일이 아니었지요.

포기하고 죽어도 할수없다는 심정으로 땅에 옮겨 심어놓았습니다.

다행히 죽지는 않고 꽃도 몇송이 피고 열매도 몇개씩 열어주곤 합니다.

근데, 새발의 피죠.

작은애 학교때 친구가 있는데 지금은 소설가가 되어있습니다.

남편도 역시 소설가인데 둘이서 이 블루배리 농장을 하지요.

열매가 익으면 연락이 옵니다.

가서 사오기도 하고 배달도 해주고해서 맛나게 먹기는 합니디만 이게 조금은 비싼 과일이라 귀한 대접을 합니다.

싱싱한 녀석들이 떨어지면 가끔 수입산도 사서 먹습니다.

집마당에 심겨저있는 블루베리가 꽃이 몇개 피어서 곧 또 블루베리가 익겠구나 싶었습니다.

신구대학식물원에 갔더니 한켠에 블루베리가 무더기로 꽃을 피우고 있더군요.

식물원이다보니 좀 잘 키우겠습니까?

나무도 키를 넘기고 꽃들도 충실하고... 벌들이 찾아와서 붕붕대더군요.

꽃들을 여러컷 담았습니다.

벌들도 함께 찍었습니다.

꿀벌도 담고 호박벌도 담았습니다.

냉장고속에서 냉동보관해오던 블루베리를 꺼내 접시애 부어놓고 촬영을 했습니다.

그리고 수입산 블루베리도 꺼내와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오늘'은 블루베리로 장식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