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OM-D E-M1

친구가 넘겨주고 동호인모임에 학습대여용 카메라로 기증한 올림푸스 E-420은 Body+25mmF2.8단렌즈 Box Kit이었습니다.

그리고 별도로 14-54mmF2.8-3.5 렌즈가 따라왔습니다.

25mm단렌즈와 14-55mm줌렌즈는 넘겨주지 말고 내가 보관하고싶은 렌즈였습니다.

그 가운데 14-55mmF2.8-3.5 줌렌즈는 올림푸스가 HG(high Grade)라는 별칭을 붙여 제작한 고급렌즈입니다.

비록 제작을 중단시킨 포서드마운트 렌즈이기는 하지만 어댑터를 사용해 마이크로 포서드마운트에도 활용할수 있지요.

사실 임대용학습카메라에 마운트시켜 내보내기는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임대용 학습 카메라에는 범용 기본줌렌즈 14-42mm F3.5-4.5를 별도로 추가 구매해 마운드해서 내보내고

두 렌즈는 내가 보관키로 하고 남겼지요.

필름카메라 시절부터 좋아했던 올림푸스 카메라를 한대 구입해서 그 카메라에 마운트, 사용해보고픈 욕심때문이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장비병(?)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올림푸스 마이크로포서드 고급형 한대를 갖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OM-d E-M1, 올림푸스의 프래그쉽 Body 이지요.

Mark2가 나올시기가 임박하다보니 가격도 최대한 다운되어 있었습니다.

아직 나오지도 않은 Mark2가 어느정도의 성능향상을 가져올지는 모르지만 사실 이 Mark1의 성능만해도 차고 넘침니다.

E-M1 Body를 들였습니다.

이 E-M1 Body에 남겨놓은 위 두 렌즈는 마운트되지않습니다.

올림푸스가 DSLR  E시리즈(포서드)를 생산중단하고 새로운 규격인 Micro포서드규격 미러리스를 새롭게 탄생시켰습니다.

Micro포서드는 기존 포서드마운트를 좀더 작게 만들어 보디의 무게와 크기를 줄인 마운트규격이고

따라서 포서드용 렌즈들은 탈착이 않됩니다.

그 렌즈들을 사용케하기위해 Adater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Adapter'MMF-2' 입니다.

그렇지않아도 망원렌즈처럼 다소 길게 만들어진 14-55mmf2.8-3.6렌즈를 M-1 바디에 Adapter MMF-2와 연결해서 마운트하니

망원렌즈를 부착한듯 길어 보입니다.

그래도, 일단,보기가 나쁘지는 않습니다.

구성을 맞추고 나니 세로그립도 추가해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별로 많이 사용치않아 구지 세로그립까지 구입치않아도 되는데...

중고로 나와있는 것들이 제값의 1/3정도로 거래되고 있으니 내친김에 하나 구매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