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부르는 '정당정치(政黨政治)'는 언제쯤이나 개화(開花)할 것인가?
그것도 정강정책(政綱政策)의 대결로 정권을 주고 받는 성숙한 양당정치(兩黨政治)는
언제쯤이나 기대해 볼수 있다는 말인가?
법과 원칙을 지론으로 강조해 오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자신이 만들고 총재까지 지냈으며 대통령후보로 까지 두번씩이나 밀어주었던 자신의 당(黨)을 버리고
끝내 무소속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나섰습니다.
이 전 총재가 대선후보에 나서려면,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 나섰어야 옳습니다.
대선울 목전에 두고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한다는 것은 경선불복과 다를게 없습니다.
경선에서 승리한쪽과 패배한쪽간의 갈등도 여전히 눈살을 찌프리게 합니다.
양당정치의 실현을 기대케했던 야당쪽은 이 모양입니다.
그럼, 여당쪽은 어떻습니까?
당(黨)에 대한 국민의 여론이 나쁘자, 아예 당(黨) 자체를 깨부수고 또 다른 당을 만들고 나섰습니다.
그것도 지난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던 자신들의 당(黨)을 깨고 나와 서는
100년 정당을 새롭게 만들겠다 더니..... 5년도 않돼 다시 깨버리고 나선 겁니다.
그리고는, 민주적 절차라며 희망자들을 내세워 경쟁을 시키더니 대선후보를 내놓습니다.
눈감고 아웅입니다..
왜? 이처럼 청치지도자들이라는 사람들이 국민에 대한 신의들을 우습게 여기고
죽고 살기식 이전투구에 혈안들이 되어 있는 것일까요?
이 땅의 주인이라는 국민, 우리들이, 그동안 속아주고 용인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국민들의 정치의식이 높아지지 않고서는, 이땅에, 성숙된 정치문화를 기대하기는
참으로 어렵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국민이라도 나서서, 이땅에, '법과 원칙'이 통용되는 그리고 '상식'이 통용되는
투명한 정치질서를 바로 잡아 주어야 되겠습니다.
건전한 가치관과 국가를 발전시킬수있는 정강 정책을 제시하는 정당과
이를 실천에 옮길수있는 후보를 정말 신중하게 가려내서
국민이 올바르게 주권행사를 하는 것이야 말로
이 땅의 정치수준을 보다 성숙되게 끌어 올리는 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변칙이 통용되고 허용되는 한,
이 땅의 진정한 민주주의는 요원하다는 점,
강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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