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2월23일(월요일) - 겨울철새, 뿔논병아리
'뿔논병아리'라는 겨울철새입니다.
'논병아리'라는 작은 놈이 있는데, 이놈은 그 논병아리라는 놈보다 크면서 머리통에 깃털들이
뿔처럼 솟구처있어서 '뿔논병아리'라 불리우지않나 싶습니다.
많은 겨울철새들이 한반도에서 월동을 하고 북쪽 추운곳으로 돌아가서 번식을 하고
새끼들과 함께 다시이 땅을 찾아 오지요.
그런데, 이 녀석, 뿔논병아리는 우리나라에 와서 번식을 하는 모양이더군요.
사진속의 뿔논병아리는 지금 겨울색 깃털을 하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갈색깃털로 바꾸어 집니다.
3,4월께면 호수면 갈대숲속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지요.
광교호수공원 신대호수구간에 가면 이 녀석들의 둥지를 여러곳에서 발견할수 있습니다.
알을 낳는 장면, 포란하고있는 장면, 새끼들이 알을 깨고 나와서 에미 깃털속을 들락이는 장면
그리고 제법 커져서 에미따라 다니면서 먹이잡는방법을 배우는 장면,
여석들의 성장과정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즐깁니다.
물론 다른 장소 에디엔가에도 이 녀석들의 둥지가많이 있겠지요.,
하지만 내경우, 광교호수공원 신대호수의 둥지들 찾고 촬영합니다.
다른 곳 어디엔가 녀석들의 둥지가 있는 곳은 모르기때문이지요.
몇년전 봄날, 신대호수가를 지나다가 마른 가지들이 엉성한 갈대 숲속에서
냐석들의 둥지를 발견하고는 참 좋았습니다.
주변 여러사진 친구들에게 둥지위치를 알려주면서 흐믓해했습니다.
오는 사진속의 뿔논병아리는 신대호수를 찾아온 여석들은 아닙니다.
의왕 왕송호수를 찾았던 날, 우연히 발겨을 했었지요.
처음에는 다른 새인줄 알았습니다.
깃털색갈이 달라서요.
인터넷에 확인해보니,같은 뿔논병아리로 나오는데 겨울깃이라고 했습니다.
나는 그동안 여름깃털을 입고있는 뿔논병아리만 보아왔지 겨울깃털울 입은 녀석은 처음이거든요.
봄이 기다려 집니다.
녀석들의 번식모습을 또 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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