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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3078) - 초겨울의 왕송호수

by 鄭山 2024. 12. 3.

2024년12월3일(화요일) - 초겨울의 왕송호수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왕송호수'입니다.

'호수'라고 불리우는 곳들은 대부분 옛날 저수지들이었지요.

의왕호수 역시 '왕송저수지'라 불리우던 것이 요즘들어 '왕송호수'로 명칭이 바뀐거겠지요.

원레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것이 요즘와서는 농업용저수지 역활보다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의 역활을 하게 되면서

'호수'라는 그럴듯한 이름으로들 바꿔부르게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재작년 겨울인가 싶은데.. 인터넷에 '지하철로 갈수있는 서울근교 철새도래지'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철새찍기를 즐기는 내게는 무척 흥미로운 글이었습니다.

찾아갔었지요.

연꽃습지가 크게 자리잡고 있었고 넓게 펼처진 호수가 있었습니다.

연곷습지, 시들어 자빠진 연잎들사이로 물닭이랑 철새오리들이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거리가 좀 멀어서 그렇지 호수면 저쪽에는 기러기랑 큰새들이 와글거렸습니다.

그후로 내가 찾는 단공호수가운데 하나가 되었습니다.

일년이면 서너차례 찾아가는듯 싶습니다.

전철로 갈수있기는 한데 시간도 오래 걸리는듯 싶어 승용차를 이용해 갑니다.

여름철에는 연꽃을 찍으러 가고 늦가을에는 철새를 찾아갑니다.

열흘전쯤 (11/19)에 찾아갔었군요.

겨울철새가 왔는지 확인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연꽃습지쪽에 기대하던 겨울오리들은 아직 도착치않은듯 싶었고 

호수 저멀리 기러기들이 잔뜩 도착해 있고 고니(백조) 4마리가 가믈가믈 보이네요.

억새들이 하늘거렸습니다.

왕송호수의 초겨울, 아직은 사진으로 담을 피사체가 충분한 풍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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