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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3075) - 좌구산자연휴양림

by 鄭山 2024. 11. 30.

2024년11월30(토요일) - 좌구산휴양림

 

 

 

 

충청북도 증평입니다.

그리 많은 곳을 찾아댜녔어도 증평땅은 처음입니다.

증평이 처음이다보니 자구산자연휴양림 역시 처음입니다.

성당사진동아리 사진친구가 좌구산휴양림의 단풍이 더 늦게전에 찾아가보자고 발동을 걸었습니다.

'좌구산'이라는 산 이름이 생소해서 인터넷에 들어가 봤습니다.

예로부터 행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가 앉아있는 형상의 산이라고 했네요.

그리고, 자연휴양림은 한남금복정맥 최고봉, 좌구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고도 했습니다.  

지리공부를 어설프게 해서인지  '한남금복정맥'이라는 지리용어도 낮설기만 하군요. 

좌구산 자락들을 잇는 골자기들의 자연스러움과 그 아늑함이  휴양을 목적으로하는 휴양림과

매우 잘 어울린다고 했습니다. 

숙박을 목적으로 하지않아도  숲 명상의 집,  명상 구름다리,  좌구산천문대등이 있고 

각종 치유시설과 다양한 체험을 할수있는 시설들이 있다보니 당일 여행지로는 제격이라고 했습니다.

산길을 승용차로 돌고돌아 자연휴양림에 도착했습니다.

거북이 앉은 모습이라  '자구산'이라고 부른다했지요?

드론을 높게 날려 내려다보면 모를까 아무리 둘러봐도 눈높이에서는 거북이 앉은 모양새는 

찾을수 없었습니다.

그렇다니 인정은 해야겠지요,

아름다웠습니다.

철은 조금 지난듯 싶었지만, 그래도 고운 단풍이었습니다.

설악산이나 내장산처럼 빨갛고 노란 원색의 단풍이 아니고 묽직한 황금색의 단풍이

주를 이루고있는 또다른 단풍명소이다 싶었습니다.

휴양림 계곡들을 가득 메운 황금색 단풍나무들은 무슨 수종일까 싶었습니다.

관리사무실에 확인해보니 낙엽송들이라는 대답이군요.

좌구산천문대를 돌아보고 출렁다리를 건느면서 계곡들마다  펼처진 휴양림의 황금색단풍을

즐겼습니다,

원래는 여러날전에 올리려 했는데 갑자기 눈이 내려 밀렸습니다.

오늘의 이곳 좌구산 휴양림,  눈속에 묻혀있는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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