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7월12일(금요일) - 용주사
경기도 화성땅에 있는 '용주사(龍珠寺)'입니다.
정조의 효심이 깃 들어있다는 사찰이지요.
신라 말기에 지어젔고 고려때 확장이 된 사찰이고 원래 이름은 '갈양사(葛陽寺)'였답니다.
조선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을 이장하면서 무덤을 돌보는 '능침사찰'로
이곳 갈양사터에 재창건을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정조의 효심이 깃들여진 절이라고 흔히들 말합니다.
전해지는 말에 따르면, 절 건물이 낙성되던 날 밤에 정조가 꿈을 꾸었는데,
용이 입에 구슬을 물고 하늘로 승천을 하더랍니다.
정조는 왕이 되지못하고 죽어 구천을 떠돌던 아버지가 비로소 한을 풀었다고 생각하고
절 이름을 용 용(龍)자에 구슬 주(珠)를 써서 '용주사'로 지었다고 하더군요.
그동안 여러차레 다녀온 사찰입니다.
재작년에도 한번 다녀간 기억입니다.
그때는 가까이 있는 '융건릉'을 찾으면서 함께 다녀가지않았나 싶습니다.
성당사진동아리의 출사였지요.
이번에는, 나홀로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역으로 융건릉까지 다녀갈가 하다가 포기했습니다 .
날씨도 더운데 무리하지말고 용주사만 들리고, 융건릉은 따로 날잡아 다시 찾기로 했습니다.
사찰에서 그동안 보지못했던 새로은 것이 있더군요.
불화(佛畵)를 몸체에 그려놓은 고사목(枯死木)이었습니다,
고사목을 배어버리지않고 그곳에 불화를 그려넣었군요,
'고사목불화(枯死木佛畵)'는 내일 이곳 '오늘' 에 별도로 올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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