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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578) - 펭귄의 游泳

by 鄭山 2023. 9. 16.

2023년9월16일(토요일) - 펭귄의 유영

 

 

 

여러해전에 어린이대공원 실내수족관에서 팽귄이 헤엄치는 장면을 봤습니다.

아마도 현역시절이었을때 일듯싶으니 여러해전이 아니라 까만 옛날입니다.

수족관 유리벽면이었으니까 아래쪽 반은 물속이고 윗쪽 반은 물밖이었지요.

펭귄이 물밖으로 고개를 내밀고 유영하는 장면이 신기했습니다.

평소같으면 물속장면은 볼수가 없는데 물밖과 물속을 동시에 한 눈으로 볼수있다는게 좋았던 거지요.

그때 카메라에 담으면 참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그후 기회가 없었습니다.

근데, 그 기회를 이제서야 만났습니다.

에버랜드 펭귄수족관입니다.

많은 녀석들이 물밖에 모여 예의 그 어정쩡한 자세들로 서성이고 있었고 

한참을 기다리니 몇마리가 물속으로 들어섰습니다.

기회는 이때다 싶어 부지런히 셧터를 눌렀습니다.

팽귄이야 TV영상으로 수없이 보아오던 터라 신기할것까지는 없지만  물에 잠기기도하고

물속에서 수영도 하고 물위로 고개를 내미는등 물속물밖을 함께 볼수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기대하면 이루어진다'는 좋은 말이 있기는 하지만 이 경우, 해당되지는 않겠지요?

기대는 하기는 했었는데 까맣게 잊은 오래전 일이었고,  잊고 살다가 우연히 막따드린 현장이고

옛날의 기대했던 바를  문뜩 추억삼아 떠올리게 된거니까요?

그럼, 기대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진다는 말로 시간작 여유를 충분하게 두면 해당되는 말이 되려나요?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마음에 흡족한 장면들을 카메라에 담을수있어서 좋았으면 그걸로 된거지요.

그리고, 또다른  좋은 장면도 담았습니다.

비단잉어들이 떼로 몰려다니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본 현장들은 많았지만 수족관 대형뱍유리속으로 측면에서 보기는 처음입니다.

이 장면도 하루 날잡아 '오늘'의 주제사진으로 올려야겠습니다.

오래간만에 들렸던 에버랜드.

혼자서 한가로히 돌며 촬영소재를 찾다보니 좋은 소재들을 여러장면 사진에 담을수있어서 좋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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