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50) - 부적(符籍)

2023년8월19일(토요일) - 부적

 

 

 

민속촌에 들리면 볼것이 많아 좋습니다.

젊은 엄마들이 아이들과 함께 와서 아이들에게  엄마는 알고 아이들은 처음 보는 것들을 소개해줍니다.

어떤때는 유치원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문화해설사들이 마이크를 잡고 설명들을 해주기조 하구요.

외국인들도 단체로 오면 해당나라말을 하는 문화해설사들도 바빠지구요.

내게는 예전에 보던것이고 어렸을때 살면서 같이했던 것들이라서 보면 추억이고 향수입니다.

그래서, 그 많은 추억의 물건들 가운데, 오늘은, '부적(符籍)'을 모아봤습니다.

부적을 설명해놓은 설명문도 함께 있어 담아봤습니다.

'재앙을 방지하고 귀신을 쫓기위해 부자(符子)를 적은 종이'라고 설명되어있네요?

근데, 부자(符子)가 뭐죠?

符자가 부호符자이니까 부호나 기호라는 말일테죠? 

그러니까, '부적'은 악귀를 쫓아내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풍습의 물건입니다.

노란종이에 붉은 글씨나 그림 또는 기호들을 그려놓았었지요.

종교이전때부터 있어왔다고 합니다.

어머니께서도 내 어릴때 먼길을 갈때면 이 노란색 종이를 접어 안주머나에 넣어주시던 기억도 납니다.

요즘도 이 부적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압니다.

미신이라할수도 있겠지만, 이걸 문에 붙이고 가슴에 품어 마음 편해하셨던 선인들을 생각해보면

미신이라고 치부해버리기앤 너무 소중한 믿음이고 바램이며 풍습이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부적'을 사진으로 담고 블로그에 올리면서 사진과 블로그 소재, 별것도 있고 많기도 하다는 생각을 다시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