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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549) - 빨간색꽃들

by 鄭山 2023. 8. 18.

2023년8월18일(금요일) - 빨간색꽃들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立秋)가 지난 8일, 열흘이니 지났는데도 덥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날씨가 지금,  '처서(處署)' 오기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처서(處署)'는 '입추와 '백로'사이에 끼어있는 절기로,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오는 23이 처서라니 그럼, 닷새만 기다리면 더위녀석, 못이기는 척 물러나겠군요?

오늘은 빨간색꽃들만 모아 봤습니다.

그렇지않아도 날씨가 더워 허덕이는데 소방서색갈, 불꽃색갈을 모아서 더 덮게 하려느냐고요?

아니지요.

빨간색은 파장이 길어서 시인성이 아주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지, 금지,위험,경고'등을  뜻하고 교통신호등도 빨간색이 정지신호지요.

더위야 이제 빨간불이 켜젔으니 더 이상 오지말고 그 자리에 서고,  어서 빨리 초록불로  바뀌어

'처서'가 빨리 오도록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더위스톱, 빨간색들을 모았습니다.

그냥 해본 소리구요.

"8월의 꽃들'을 찍어 모아봐야겠다고 카메라를 들고 뒷뜰 화단에 내려섰더니 빨간꽃들이 많군요.

그래, 오늘은, 그동안 찍어두웠던 꽃들 가운데서 빨간색꽃들만 한번 모와보자고 했지요.

너무 많아사 10가지만 골랐습니다.

가깝게 만나볼수있는 꽃들보다 온실속에서 피는 꽃들이 더 붉고 특이한듯도 여겨저서

정열적인 꽃, '토치진저'를  위시해서 '헬리코니아', 극락조'등 몆가지를 섞었습니다.

빨간꽃들을 모아보다 보니 또 욕심이 생기는 군요.

흰색꽃, 노란색꽃등 색갈별로 꽃들을 한번 모아보고 싶은 생각입니다.

그리 해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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