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8월8일(화요일) - 새들도 헉헉
오늘이 8월8일, 절기상 '입추(立秋)' 랍니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날이지요.
근데, 아닙니다.
달력상으로만 '입추'이지 여늬 날과 다름없는 찜통 무더위의 날입니다.
35도까지 올라간 무더운 날입니다.
내일, 모래 태풍이 온답니다.
그 태풍이 이 땅의 무더위를 모두 데려가면 좋겠습니다.
태풍이 온다니 그게 또 걱정이로군요.
무더위를 몰고가 주는건 좋지만, 큰 피해주지말고 지나가야할터인데 그게 또 걱정입니다.
더운 날씨 걱정하랴 오는 태풍 걱정하랴? 걱정이 많습니다.
거기에다, 새만금에서 열리고맀는 세켸잼버리대회, 끝내고, 1.000여대 버스동원해서 참가대원들,
서울주변으로 실어나른다지요?
태풍이 물을 싣고와서 뿌리면 새만금, 물바다가 될텐데 썩 잘한 일 같습니다.
역시 윤대통령정부, 과단성있어 좋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새들도 헉헉' 으로 했습니다.
하도 무더운 날씨, 새들도 주둥이를 벌리고 가쁜 숨을 쉬는군요.
모이먹겠다고 찾아온 새들, 참새들을 위시해서 물까치, 직박구리...주둥이를 열고 헉헉댑니다.
땀샘이 없는 새들, 더위를 쫒는 방법은 물에 뒤어들어 멕을 감거나
주둥이를 열고 더운 기운을 뱉어내버리는 수밖에 없겠지요.
화단에 찾아온 참새들이랑 물까치, 직박구리, 주둥이를 열고 헐덕이는 장면들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일전에 들렸던 신갈천변, 그곳에서 목욕하는 오리를 담았었지요?
그리고 동백호수공원에서 주둥이열고 더위 피하는 왜가리를 담았었고 ,
원천호수에서 역시 주둥이 열고 헐덕이는 가마우지를 보탭니다.
녀석둘도 이 무더운 여름, 처음일테고 , 빨리 지나가는게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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