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2월28일(수요일) - 풍경종과 걸이등
밤사이 눈이 내렸습니다.
눈내린 풍경을 찍겠다고 민속촌으로 향했습니다.
개장시간 10시에 맞추어 입장을 했는데 영 눈이 마음에 차지않습니다.
춥던 날씨가 많이 풀렸는 모양입니다.
눈이 많이 녹아내렸는지 눈풍경은 담을게 없었습니다.
대신 이것저것 시야에 들어오는 것들을 담았습니다.
겨울나무들과 겨울잎들도 담고 마지막 잎새, 달랑 매달려있는것들도 찾아 담았습니다.
양반집 중앙 한가운데 산수유열매들도 빨갛게 익어 영롱했습니다.
처마밑을 올려다보니 재미있는 소재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붕끝에 매달려있는 풍경종(風磬鐘)과 걸이등(燈)을 담아보기로 했습니다.
풍경등과 걸이등, 모양새들이 서로 다른 것들이 많을터인데 이곳 민속촌의 그것들은 다양성이 없군요.
아무래도, 민속촌을 건설하면서 일괄 구입해서 매달아놓았겠지요?
대신 위치를 달리하고 촬영각도를 바꾸면서 다양하게 표현해보기로 했습니다.
그것들도 모아놓고 보니 좋군요.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피사체는 항상 촬영하는 이의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구나 다시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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