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2월9일(금요일) - 미리내성지
안성 미리내성지를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는 일요일날 방문해서 성지마사를 모시고는 했는데 오늘은 주일이 아닌 금요일입니다.
성당사진동호회 회원들 9명이 함께 출사를 갔습니다.
너무 자주 오다보니 회원들의 안내역활도 겸했습니다.
이제는 낙엽도 모두 떨어지고 을씨냥스러운 분위기였습니다.
더군다나, 날씨까지 짙게 흐려서 더 을씨냥스러웠는지도 모릅니다.
겨울철에는 사진 찍을게 없다고들 흔히 말들합니다.
꽃도 없고 단풍도 모두 떨어지고 앙상한 나무가지들만 보이니 그렇게 얘기할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내 생각은 다릅니다.
겨울철이면 겨울냄새를 짇게 담아와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 남은 잎새들도 찾아보고 앙상한 나목들도 좋은 그림이 되지요.
더군다나 성지에 오면 하느님을 향한 조형물들이 더욱 두드러지게 앞으로 닥아섭니다.
오늘은 평소에 찍던 피사체들을 다른 각도에서 다르게 찍어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쉽지가 않군요.
같은 눈으로 다르게 찍으려하니 그게 쉬울리가 없지요.
하지만, 노력해서 시선을 바꾸는 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다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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