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2월6일(수요일) -가을걷이-겨울대비
옛 우리네 어른들은 봄과 여름에 개미처럼 일하고 가을에 걷어들여 겨울채비를 했었지요.
추운 겨울에 먹기도 하지만 씨앗을 남겨 다음해 다시 땅을 일궈 씨를 뿌려 농사를 계속했습니다.
그것이 우리네 어른들의 삶이었지요.
아직도 시골 고향집을 지키시는 어른 들은 여전히 그렇게 살고들 계십니다.
왜그리 힘들게 농사를 많이 짇는가고 물으면 도시로 떠난 새끼들께 나눠주려 한다고 대답들 하시지요.
도시로 나와 생활하는 젊은이들은 기업농을 통해 수확한 먹거리들을 마트에서 사다 먹습니다.
소박한 농촌의 가을은 '고향'이라는 정으로 남습니다.
민속촌 시골집에는 가을걷이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유치원 아이들을 자연학습이라는 이름으로 단체로 데려온 교사들은 마이크로 우리네 엣모습을 설명해주느라 바쁘고
젊은 엄마들은 아기들을 손잡고 데려 와서 우리네 옛날을 기억으로 떠올리며 설명들을 해줍니다.
가을에 걷어들인 수확물들로 겨울을 대비했던 우리네 모습들이 있습니다.
젊은 엄마가 아이에게 말합니다.
'시골 외할머니댁에서 보았던 기억나?'
아이는 '응!', 건성으로 대답하며 엄마손을 끔니다.
개중에는 열심히 엄마에게 물어대는 아이도 있어 귀엽습니다.
민속촌에도 겨울울 향한 발걸음이 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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