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2월6일(화요일) - 눈마중
아침에 눈을뜨고 거실로 나서니 참밖으로 하얀 눈이 소복입니다.
그라고 눈이 내립니다.
며칠전에 도하신문들이 첫눈이라했던 날, 우리동네에는 찔끔이었지요.
그레서, 그 날은' 쬐끄만 눈'이라고 했었고 오늘이 진짜 첫눈이 되겠습니다.
우리집 마당에 눈도 좋지만 아무래도 민속촌보다는 못하지요.
10시 개장시간에 맞추어 민속촌에 들어섰습니다.
직원들이 일찍 나와서 주요 길목들은 눈을 쓸어 놓아버리기도 하지만
낮시간대 햇빛이 나오면 금방 녹아 버리기때문에 일찍 서둘러야합니다.
급한 마음에, 노출보정(+1이나+2정도)도 잊고 서둘러 섯터를 눌러댔네요.
흰색은 빛을 반사시키다보니 카메라 노출계는 밝다고 생각하고 지녀석이 어둡게 조정해놓습니다.
흰색눈(雪)을 보면 어둡게 노출을 조종해 놓는 거지요.
그렇다보니, 그대로 찍으면, 흰 눈이 어둡게 회색 눈이 되어 나옵니다.,
그러니, 사람이,카메라가 밝게 맞추어놓은 노출만큼 어둡게 해줘야 적정노출이되어서
흰눈을 회색눈이 아닌 흰색눈으로 만들어 줍니다.
찍힌 사진 모두 조금씩 보정을 해줘야겠군요.
눈이 내리면 길이 미끄러워 불편하기도 하지만
사진찍는 사람들은 눈밭에 뛰는 강아지들처럼 눈을 반깁니다.
큰 카메라를 든 사진가들 여럿을 맞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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