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1월26일(토요일)- 옹기와 장독대
여러날만에 민속촌을 찾았습니다.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했는데도 토요일이다 보니 찾는이들이 많군요.
중국관광객들이 다시 많이들 입국하는 모양입니다.
중국말소리들이 여러곳에서 들립니다.
오늘은 옹기를 찍자고 생각했습니다.
옹기들이 모여서 장독대를 이루니 장독대도 물론 포함시켜야지요.
요즘 도시생활에서의 장독대는 아득한 고향의 향수입니다.
어쩌면 시골생활도 예전같지않아 장독대가 많이 줄어들지않았나 싶습니다.
민속촌의 장독대는 현재진행형이 아니다보니 모두 거꾸로 세워 놓여저 있습니다.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치한 것이지요.
그래도 모양새는 장독대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니 '장독대'라고 하겠습니다.
지역별로 옹기모양새가 조금씩은 달랐을 터인데 한결같이 같은 모양새들이어서 불만이기는 하지만
그렇더라도 이처럼 많은 옹기들을 모아 장독대를 만들어 놓았으니 그거래도 고마운 일이지요.
다만, 섬지역, 울릉도와 제주도 가옥들이 들어서있는 곳의 장독대 한곳은 조금 달랐습니다.
육지의 장독대들이 한결같이 진한 갈색들인데 비해 섬지역의 옹기색은 붉은 빛갈 황토색이 짙군요.
덜 구원진듯 진흙색갈이 짙게 배어나고 있어 조금은 달리 보입니다.
민속촌에도 가을이 깊다보니 장독대들의 배경 또한 가을색들입니다.
다만, 섬지역 옹기들이 모여있는 장독대는 사철나무를 배경으로 하고있어 초록색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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