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22년11월8일(화요일) - 다시 꽃피운 아네모네
뒷마당 화단에 피어있는 '아네모네' 입니다.
세어보니 7송이가 피어있고 꽃망울도 보입니다.
꽃망울이 있다는 것은 당분간 계속 꽃을 피워주겠다는 거지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지중해가 원산지이고 개화시기는 3월에서 5월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꽃말은 '속절없는 사랑'이라고 한다는군요.
그리고, 아네모네를 잘 키우시는분들의 글을 보면 이렇습니다.
"아네모네 구근은 가을에 심어서 봄에 꽃을 보고나면 여름에 시들게 되는데요.
구근만 캐서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을 했다가 가을에 다시 심어주면 된답니다."
그러면, 내년봄에 다시 꽃을 볼수있다는 이야기가 되는 거지요?
그러니까, 검색을 통해서나 잘 키우시는 분의 말씀이나 모두 봄, 3월에서 5월까지 꽃을 피워준다는 말입니다.
근데, 지금이 11월초, 늦가을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여름에 꽃이 지고나면 구근을 뽑아 보관했다가 가을, 지금 이 때쯤해서 다시 심어주라고 했는데
심어주는 시기인 지금, 이 늦가을 초입에 우리집 아네모네는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물론. 지난 봄에 당연히 꽃이 피었었지요.
그리고 늦가을 초입, 이렇게 다시 꽃을 피웠습니다.
그러니까, 금년들어 두번째 개화입니다.
이것도 자주들 말하는 기상이변일까요?
아니면, 이네모네 종류들 무수하게 많다던데 이 종자는 일년에 두번 꽃을 피우는 종자일까요?
아니죠. 지난해들에는 일년 일모작이었지 2모작은 아니었습니다.
잘 키우시는 분 말씀처럼 꽃이 시들면 구근을 뽑아서 통풍좋은 곳에 보관했다가 가을에 다시 심어주지도 않습니다.
여러해전 이웃집에서 나눔받은 구근을 심어놓은후 사시사철 그곳 그 자리에 그대로 묻혀있습니다.
그리고 봄이 되면, 꽃이 피고 집니다.
아네모네꽃이 봄에 피고 가을에도 피면 그집에 경사가 있다는 뭐? 그런 속설은 없는가요?
그런 속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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