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9월19일(월요일)- 명동성당
명동성당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명동에서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어서 약속시간에 앞서 시간을 내서 방문을 했습니다.
오전 11시경 도착을 했는데 해가 성당 뒤쪽에 위치해 있어 역광이었습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방문을 했는데 모두 구름낀 날들이었나 봅니다.
그러니까, 역광속 성당은 처음이었던 모양입니다.
태양을 성당 뽀쭉탑뒤로 놓고 후광처럼 성당을 담으려니 프로필 사진이 되어
억지로 노출보정까지 해가면서 성당정면을 조금은 밝게 담았습니다.
명동성당은 한국천주교 최초의 본당이자 한국카톨릭의 본산이지요.
1989년에 건립된 유서깊은 유적지이기도 합니다.
사적 제258호지요.
성당이 있는 언덕, 한국 천주교에는 매우 중요한 장소입니다.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 김병우 토마스의 집이 있던 곳으로
'명례방'이라 불리우며 한국에서 처음 천주교 전례가 거행되었던 장소입니다.
방문할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엄숙한 경의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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