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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401)- 추가렌즈

by 鄭山 2021. 11. 25.

2021년 11월 25일(목요일)- 추가 렌즈

 

 

그동안 니콘 카메라를 주력으로 사용하면서 소니 카메라를 많이 사용해 사진을 찍어왔습니다.

포서드 카메라로 올림푸스와 파나소닉도 사용하고 있고요.

색감이 좋다는 후지카메라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캐논은 필름 카메라 시절 잠깐 사용해보고는 그 이후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특별히 사용치 않아야 할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닌데 어쩌다 보니 접촉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판매율 1위라는 캐논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고 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캐논을 구입해서 쓰고들 있습니다.

주변에서 캐논 사용법을 물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마다 나는 캐논을 사용치 않아봐서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도움을 주지 못해 왔었지요.

그래서 이번에 캐논 카메라를 한대 구입해서 니콘 계통과는 또 다를 캐논 사용법을 익혀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카메라이니 무언가 좋은 면이 있어서겠는데 그걸 한번 확인해보고도 싶었고요.

캐논을 구입하면서 렌즈는 단 한 개만 구입하자고 했었습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들이 기종별로 각각 여러 개 렌즈들을 갖추고 있으니

기능 확인차 구입한 캐논만큼은 단렌즈 하나로 견디어보자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카메라 본체(70D)를 구입하면서 24 mmF2.8을 함께 들이고 이게 끝이라고 작정했었지요.

그런데, 개(?) 버릇 남 못준다고 단렌즈 하나로 끝이라는 나와의 약속이 또 파기되었습니다.

캐논 바디를 들고나가는 날도 다른 카메라를 들고나가는 날과 마찬가지로 여러 화각이 필요하다면서

고배율 줌렌즈를 또 덜컥 사들고 왔습니다.

18-135 mmF3.5-5.6 IS Stm

35mm 환산 28mm-200mm에 해당되는 고배율 줌렌즈입니다.

사용 편의 때문에 '여행 렌즈'라고들 이야기하지요. 

중고로 사들였으니 큰돈은 들인 건 아니지만 그렇더라도 자꾸만 기계랑 렌즈들을 늘리기만 하니

나도 참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참지 말고 해보고 싶은 거 모두 해보는 게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겠느냐고 

스스로를 달래는 또 다른 마음이 한켠에 도사리고 앉아 있습니다.

못 이기는 척하고 못된 버릇 고치지 못하는 나를 또 용서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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