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26일(토요일)- 빗속에서도....
밤새 비가 내리더니 오전내내 비가 계속되었습니다.
밤새 내리던 비가 오전 중에는 그치는 걸로 예보되어서 오전 중에 광교호수공원 둘레길을 걷기로 작정했는데
비가 멈추지 않아서 그대로 집안에 머물렀습니다.
아침을 먹으며 창밖을 내다보니 야조 먹이대 주변으로 새들이 분주히 오가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비가 내리니 먹을 것을 찾지 못하겠는지 이곳 먹이대 주변을 맴도는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불쌍한 생각이 들어서 비가 내리는데도 먹이를 주어보기로 했습니다.
먹이대로 활용중인 토막나무위에 먹이들을 가져다 놓았습니다.
삽시간에 달려들어 먹어치우네요.
비 내리는 걸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하기야, 웅덩이 물에도 목욕을 하는 애들이니 목욕하는 셈 치면 이까짓 비쯤은 아무 문제가 되지 못할 듯도 싶습니다.
찾아오는 녀석들 열심히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오후 들면서 비가 그치기는 했지만 오늘은 찾아오는 새들 촬영하면서 하루를 즐겼습니다.
여러 차례 먹이를 보충해주었습니다.
박새가 땅콩도 가져갈까 싶어 땅꽁도 내놓았더니 소문대로 그 큰 땅콩도 한입에 물고 날아갑니다.
참새, 박새, 오목눈이, 직박구리... 단골손님들이 역시 찾아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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