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1월21일(화요일) - 갤러리1898
명당성당 지하에 위치한 화랑입니다.
'1898'이라는 화랑 명칭이 조금은 생소합니다.
명동성당이 1898년에 건축되었다는데, 그 해를 기념해서 갤러리명으로 했답니다.
125년전이로군요.
그러니까, 명동성당, 125년이나 된 오래된 역사적 건물이로군요.
1호화랑과 2호화랑 그리고 3호화랑이 있습니다.
3호화랑에서 지금 우리동창 사진클럽 DiFiPhoNo 가 사진전시회를 하고 있습니다.
매년 사진전을 열고있는데 벌써 9년차 전시회로군요.
코로나로 사람들 왕래가 심하게 통제되던 한해만 빼고 계속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물론, 전문사진가들의 전시회는 아닙니다.
취미를 같이하는 친구(老童)들이 모여 사진클럽을 만들었고 자주들 함께 몰려 다니며 사진들을 찍습니다.
사진보다는 서로 만나 어울리는 걸 더 즐기면서요.
그리고 1년동안 찍어 둔 사진들 가운데서 한, 두장씩 골라 액자에 넣고 서로 돌아가며 보고 즐깁니다.
그러니까, 취미사진가들의 순수한 사진들이 전시되고있다고 표현하는게 좋겠습니다.
동창들이 전시장을 찾아와 오래간만에 서로 만나는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오는 친구들마다, 매년 사진촬영실력들이 늘어나는게 눈에 보인다고들 찬사(?)를 줍니다.
싫지않은 표현들 입니다.
애들처럼 으쓱해들 합니다.
갤러리 1호실과 2호실에서는 다른분들이 작품 개인전들을 하고 있습니다.
3호화랑 들리기 이전이어서 오며 가며 들려 감상하고 배웁니다.
오늘은 당번으로, 온 종일 전시장에 머물면서 오는 친구들을 맞았습니다.
오늘은 각호실 화랑에서 진행되고 있는 3개의 전시회를 담았습니다.
우리 전시회장, 3호화랑에서 골라 올린 건 내 사진 두 장입입니다.
성당화랑에서 전시되고 있어서 나만이라도 카톨릭사진들을 올리자고 했습니다.
솔뫼성당 대성전 전면에 새겨진 스테인드 글래스입니다.
다음에 다시 들리게되면 수많이 그려진 성화들을 모두 찍어 모아 한화면에 담아봐야겠다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명동대성당 이모저모를 한 화면에 모았습니다.
명동성당에서 전시되고 있으니 명동성당의 이모저모를 모아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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