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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385)- 忌日

by 鄭山 2021. 11. 9.

2021년 11월 9일(화요일)- 忌日

 

 

 

오늘이 아버님 기일(忌日)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돌아가신 날이고 제사날인거지요.

원래는 마석의 부모님 산소를 찾아가서 뵈올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비가 많이 내립니다.

가는 길도 미끄럽지만 막상 산소에 도착해서 제물을 올릴 수도 없고 무릅꿇고 인사를 올릴수도 없습니다.

아버님, 어머님의 셋째 아들, 내게는 작은형이 부모님 곁으로 돌아가셨다고 알려드리기도 해야 하는데

내리는 비 때문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마침 요즘이 위령 성월이기도 해서 성당을 찾아 연도를 바치며 성묘를 대신했습니다.

좋은 날, 따로 잡아서 찾아뵙기로 하고요.

위드 코로나로 바뀌면서 성당도 차츰 활기를 되찾아 가는 듯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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