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

오늘(2342) - 지의류

by 鄭山 2024. 9. 11.

2024년9월11일(수요일) - 地衣類

 

 

 

 

'지의(地衣)류'랍니다.

바위나 고목 표피, 비석, 도시의 담벼락 등등에 이끼피듯 피어있습니다.

'이끼'이려니 생각하고 무심하게 지나치곤 했습니다.

카테고리  '오늘'에 '버섯'들을 묶어 올리면서 언젠가 '아끼'들도 한번 모아서 올려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이끼려니 생각하고 찍어놓았던 이 녀석들의 이름을 찾아보려고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나는,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이끼'라고 생각하고 있던 이 녀석들이 '이끼'가 아니고 '지의(地衣)류'라고 나오네요.

'지의(地衣)류?'

'류'자가 붙은 것은 '지의' 종류라는 이야기겠지요?

뒤늦게 공부를 해봅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에 실려있는 해당 글 가운데 한 대목입니다.

"처음보는 사람들은 신기해하면서 사진을 찍기도 하지만 어떤 생물인지는 잘 알지못해서

이끼같은 식물, 버섯등으로 올려지는 경우가많다

하지만, 지의류는 버섯도 아니고 이끼도 아니며 식물도 더더욱 아니다.

지의류는 하나의 단일한 생물체가 아니다.

하얀 균체의 곰팡이와 녹색, 청남색의 조류가 만나 공동생활을 하는 공생체인 '군류'이다.

이렇게 종류는 다르지만 서로 도움을 주며 같은 공간에서 함께 살아가는  생물을 '공생생물'이라고 한다.

곰팡이가 추위, 더위, 가뭄에 견딜수있는 보호막이 되어주고, 조류는 광합성을 통해 생존에 필요한 영양분을 만들어

곰팡이에게 제공하면서 공생을 한다."

기왕에 아시고 계시는 분들은 이제야 그걸 알았느냐고 핀잔을 주시겠지만

그래도 뒤늦게 녀석의 실체를 알고나니 무언가 하나 배운듯 싶어 흐믓합니다. 

그리고, 배움은 끝이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해 봅니다.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2344) - 수련과 묽닭과  (0) 2024.09.13
오늘(2343) - 갯벌에 사는 것들  (0) 2024.09.12
오늘(2341) - 수련, 그 청순한 마음  (0) 2024.09.10
오늘(2340) - 명동나들이  (0) 2024.09.09
One Photo a day(843) - 만난 새  (0) 202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