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3년5월5일(목요일)- 철죽
오늘이 어린이날이었습니다.
집인에 어린이도 없고 밖에 나가면 야외에서 마스크쓰지않아도 되는 첫번쩨 휴일이라
보나마나 사람들의 물결일터입니다.
그래서, 집콕하기로 했습니다.
점심도 집에서 가꾼 채소를 넣어 밥을 비벼 먹었습니다.
뒷마당 파라솔밑에서 햇볕을 즐기면서요,
하얀 철죽꽃이 온통 집주변을 감싸고 있습니다.
황색 철죽도 외롭지만 의연하게 꽃을 피워놓고 있습니다.
흰색 철죽은 생존력이 강해서 심고옮기고해도 끄떡없이 잘도 자라고 꽃도 잘 피웁니다.
황색철죽은 흰색철죽과 함께 여러포기를 사다 심었는데 두 포기만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체질적으로 약한 모양입니다.
그러니 번식력도 낮고 그렇다보니 귀하고 귀하다보니 값도 비쌌드랬습니다.
이곳저곳 철죽만개지에 지천으로 덮혀있는 붉은색 철죽은 없습니다.
워낙 영신홍, 자산홍등 영산홍계통이 여러종이다보니 혹시 철죽도 그중 하나로 착각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영산홍계통은 벌써 지고있습니다.
누구말마따나 기후온난화로 영산홍의 주기도 짤아진거나 아닐까요?
대신 철죽들이 한창이어서 다행입니다.
그동안 벌써 많은 꽃들이 젔습니다.
수선화가 젔고 튤립이 젔습니다.
모란이 지고있습니다.
철죽은 조금 더 오래가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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