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28일(화요일)- 밤
오늘이 71년전 북괴에게 빼앗겼던 수도 서울을 탈환하고 중앙청에 태극기를 올린 날입니다.
9.28수복일 이라고 하지요.,
6.25 전쟁 과정에서 1950년 6월 28일 북한과롸군에게 점령당한 수도 서울을 한국군과 미군이
같은 해 9월 28일 수도 서울을 탈환하고 중앙청에 태극기를 올렸던 날입니다.
역사적인 날이지요.
근데, 정부는 말할것도 없고 어느 신문, 방송도 이 날을 기념하고 보도도 하지 않아 섭섭했습니다.
잊힌 날이 되었군요,
카톡에 올려진 어느 친구의 독백입니다.
"오늘이 9.28 수복 일인데 방송에서는 유관순 옥사 일만 나오네. 죽일 놈들."
오늘이 유관순 열사의 옥중 사망일이었던 모양이지요?
방송이 반일감정만 고조시키고 북한이 싫어하는 말은 하지 않고 있다는 불평을 토로한 것입니다.
역사는 진실된 역사여야 하는데 역사기술을 편의대로 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지요.
주어온 밤톨들을 삶어서 실컷 먹었습니다. 시골집 밭가에 밤나무가 두 그루 있습니다.
하나는 원래부터 있던 오래된 나무이고 또 하나 밤나무는 우리가 심어서 키운 녀석입니다.
오래된 나무는 밤송이가 많지 않은데 젊은 밤나무에는 밤송이가 수북입니다.
감나무는 해걸이중인데 밤나무는 해걸이가 없는 걸까요?
초록색 밤송이들이 매달려있어 아직 밤이 익어 떨어지지않았나 했는데
나무 밑에를 가보니 떨어진 밤송이들이 수북하고 밤톨들이 여기저기 보입니다.
한참 주어 모아 삶았습니다.
맛있네요.
며칠 있다 다시 가서 또 주어 모아야겠습니다.
내일이 이곳의 '오일장'이니 집게를 하나 사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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