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9월29일(수요일)- 구미정
오늘은 강원도 정선군 임게면 봉산리라는 곳에 위치힌 '구미정' 이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찾는이 거의없는 아주 한적한 곳입니다.
남한강 상류인 골치천변의 커다란 암반위에 세워진 정자입니다.
조선숙종때 문신 이자가 사색당파싸움에 실망하여 관직을 버리고 이곳 정선으로 내려와 은거하면서 지었다고 하지요.
'구미정'이라는 이름은 이곳 정자에 앉아 바라보면 아홉가지 풍치의 아름다움(九美)을 볼수있다는 의미라고 하고
현판에는 이 아홉가지 풍치를 다시 세분화해서 적어 놓았더군요,
너무 깊고 한적한 곳이어서 다시 또 올수있을까 싶었지만
너무 조용해서 긴 시간 흐르는 물에 발을 담그고 쉬면서 즐길수있는 편안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진은 암자에서 내려다보이는 골지천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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