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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Photo a day

오늘(2322) - 영등포시장

by 鄭山 2023. 12. 5.

2023년12월5일(화요일) - 영등포시장

 

 

 

 

재래시장가운데 제일 자주 들리는 곳이 영등포시장입니다.

매달 한 차례씩은 방문을 하는군요.

옛 직장동료들과 이곳에서 한달에 한번 점심식사를 하기때문입니다.

현역시절, 여의도에서 근무를 해서 점심식사때면 다리 하나를 건너 영등포시장 전통식당에를 자주 찾곤했었지요.

퇴직한후 옛정을 잊지못해 만나곤 했는데 현역시절 자주 들리던 식당에를 골고루 찾으며 점심을 했습니다. 

자주 바뀌어 찾다보니 헷갈린다고 해서 식당 하나를 지정해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도 물론 그 단골식당에서 점심을 하고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아우네장터'라는 이름의 순대국집입니다.

지난 이야기들을 나누다 보면 옛 직장의 오늘에 대해서 걱정들을 많이 하게되곤 하지요.

좌우로 나뉘어 피터지게 싸우는 우리나라 3류정치판에 울분을 토하게 되곤 합니다.

이땅에 공영방송을 정착시키지 못하게 하는 것이 바로 이전투구의 우리 정치판이라고 성토들을 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풍기는 영등포시장은 정치판의 개판싸움과는 상관없이 열심히 돌아갑니다.

열심히 사는 우리네 서민들의 삶터입니다.

오늘도 식사약속시간 한시간전에 도착해서 시장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오늘'의 주제사진을  '영등포시장'으로 정하고  이곳저곳을 돌며 스냅사진을 찍었습니다.

서민들의 얄팍한 주머니에 맞게 값싼 상품들이 즐비합니다.

의복들을 위시해서 음식, 없는것 빼곤 모두 있어 보입니다.

김이 무럭무럭 오르는 가마솟에는 고기들이 잘 익고있어 군침을 흘리게 하구요.

보신탕을 하는 곳도 세곳이나 있네요.

무르익는 삶의 현장,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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