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19) - 가을걷이

2023년12월 2일(토요알) - 가을걷이

 

 

 

 

날씨가 이제는 완연하게 겨울날씨로 접어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모두들 겨울복장으로 두툼하게 차려입고 외출들을 합니다.

옛날 우리 농가에서는 요즘때면 겨울채비에 한참들 분주했었지요.

추위가 닥치기전에 월동용 먹거리들을 바쁘게 준비들 하셨습니다.

우선 김장을 담구면서 월동준비를 시작했지요.

김장용 무우를 잘라내고 남은 잎들을  내다걸어 말려 시래기를 만들고

무를 잘게 다듬고 곳감을 말리고 과일들을 썰어 말리고 호빅도 썰어 말리고....

그리고 내년에 심을 씨앗들을 별도로 간수했습니다.

그리고, 구둘장을 덮힐 나무들도 잔득 해다 쌓아놓았구요.

옛날 우리 조상들이 그러하셨다고 했는데... 요즘의 우리네 시골농촌도 마찬가지가 아닐가 싶습니다.

민속촌 농가 이곳저곳에 가을걷이 표본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웃거리며 가을걷이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정겹지요.

그것이 우리들의 살던 모습이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