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2월2일(목요일) - 소래포구
인천 소래포구를 다녀왔습니다.
분당선이 인천까지 연결되어 소래포구도 전철로도 갈수있게되었다기에 언제 한번 가봐야지 했었지요.
오래전 다녀왔던 소래포구의 기억은 허허벌판에 어시장이 있었고 어시장 옆으로 수인선열차길이 있던 곳이었는데
이거 완전히 생소한 곳이었습니다.
전철역에서 내리니 빌딩들이 길건너 앞을 가로막고 물어물어 빌딩사이길을 따라 가니 그 끝에 소래포구가 있었습니다.
옛날의 흔적은 어시장에 도착해서야 조금은 찾아볼수 있을듯 싶었습니다,
고기잡이배 몇척이 묶여있는 뻘밭이 아마도 포구인 모양입니다.
앞쪽으로 아파트들이 늘어서있는게 보이고 옆쪽으로 물길을 건너가는 큰 다리가 시선을 가립니다.
폭이 넓지않은 조그만 강(?)가의 뻘밭이 아마도 포구인 모양입니다.
썰물이 들어와서 묶여있는 배들이 물위로 떠오르면 모를까 밀물로 들어나있는 지금의 뻘밭은 규모가 옛 같지않았습니다.
아니면, 옛모습 그대로인데 지금은 주변에 시선을 빼앗겨 작아 보이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어시장만은 규모가 예전보다 훨씬 커진것 같구요.
옛날에는 통행길 하나를 가운데로 좌우로 장사하는 분들이 계셨던듯 싶은데
지금은 골목골목마다 점포가 꽉 들어차 있습니다.
지나가는 손님들을 자꾸 불러대는건 요즘 장사가 잘 되지않아서일까요?
아니면, 장사하시는분들이 너무많이들 계셔서일가요?
그 많은 장사하는분들, 그래도 그런대로 장사들이 되니까 저렇게 버티고들 계시겠죠?
갈매기들이 오리처럼 물위에 떠있는 모습이 생소하군요.
물닭도 몇마리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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