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월31일(화요일) - 소원
춥지않은 날씨였습니다.
낮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니 이정도 겨울이면 지낼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대로 계속 입춘까지 가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보니 입춘이 머지않았군요.
오는 4일이 입춘이로군요.
그런데, 입춘추위가 매섭다고들 했지요?
입춘추위로 눈도 내리고 강추위가 지나가는것 같은데....아직 추위가 가신것은 아니겠군요.
카메라를 둘러메고 민속촌을 걸으며 오늘은 무슨 소재로 촬영을 할까? 생각해 봤습니다.
조롱박동굴 철망에 언제부터인가 소원을 비는 쪽지들이 내걸렸었지요.
요즘은 그래도 많이들 써다 내걸었던데 그 소원글들을 한번 모아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외국인들이 내다 걸어놓은것들도 많군요.
마음에 와닿는 글들을 사진에 담으려고 찬찬히 읽으면서 걸었습니다.
'로또대박'같은 엉터리 소원도 있지만 어머니의 건겅회복을 비는 간절한 소원도 눈에 뜨입니다.
잘생긴 남자친구를 만나게해달라는 소원앞에서는 빙그레 웃음이 번지네요.
대부분 가족의 건강과 화목한 가정을 비는 것들이 많군요.
진지하게 소원을 써놓은 분들의 소원들, 그대로 이루어젔기를 바라면서
몇컷 골라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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