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5월23일(화요일) - 원천호둘레길
오늘은 수원 '원천호수'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수원 광교호수공원은 신대호수와 원천호수, 두 호수 주변을 따라 이루어 저 있습니다.
신대호수쪽이 수면이 높고 이곳 원천호수쪽이 수면이 좀 낮은듯 싶습니다.
두 호수를 연결하면서 수문을 만들어 물을 흘려 보내고 있더군요,
물과 달리 둘레길은 언덕을 따라 산책로로 연결되어있습니다.
호수 둘레길 두 곳을 모두 함께 걷기는 부담스럽고 하나씩 나누어 방문을 합니다.
신대호수쪽은 기록을 찾아보니 지난 5월10일날 다녀왔군요.
그곳은 뿔논병아리랑 오리, 왜가리, 가마우지등 새들이 살고있어서 새촬영을 하겠다 싶을때면 찾아가지요.
이곳 원천호수쪽은 주변에 아파트들이 높아 호수에 비친 그 반영이 볼만하고 전망대도 있어 자주 찾습니다.
번갈아 가면서 방문을 하게 되더군요.
지난 10일날 신대호수쪽을 찾았었고 오늘 23일, 열사흘만에 원천호수쪽을 잦아온 셈입니다.
오랫만에 찾았더니 호수 가장자리를 따라서 수련들이 많이 피어있군요.
연꽃은 7월중순께가 전성기이고 수련은 그에 앞서 5월하순께는 꽃을 피우는 모양입니다..
이곳 두 호수 언쪽에도 연꽃은 없고 수련들만 색색이 많습니다.
모든게 다 그렇지만 한두개만 있어 귀해야 희귀가치가 있어 대접을 받고
많으면 흔해서 대접을 받지 못하지요.
수련도 연못에 몇개 떠있어야 귀한 대접을 받을 터인데 이곳 두 호수변에는 너무 많아서 험입니다.
이곳 원천호반에는 프라타나스나무 몇그루가 외롭게들 서있습니다.
가끔 추억을 불러오게 하곤 하지요.
옛날 비포장 신작로의 길가에는 가로수로 프라타나스가 심겨저 있었드랬습니다.
언젠가부터 도로들이 포장되면서 프라타나스가 자취를 감추었지요.
요즘은 도통 볼수가 없습니다..
보기힘들다 보니 이곳 원천호수에 들리면 일부러라도 찾아와 카메라에 담곤 합니다.
오늘은 가까운 벤치에 앉아 오랜시간 프라타나스를 지켜 보며 한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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