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91) - 빛과 그림자

2023년5월22일(월요일) - 빛과 그림자

 

 

 

 

민속촌을 찾았습니다.

평소는 오전중에 다녀오곤 했는데 오늘은 오후에 방문을 했습니다.

오늘은 무엇을 촬영할까 생각하다가 태양빛이 비치고 그늘이 생기는 장면들만 찾아보자고 했습니다.

'빛과 그림자'라는 주제로 촬영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늦은 오후시간(로후3시)에 맞추어 나갔습니다.

태양이 서쪽 하늘에 옮겨가서 그림자가 제일 긴 시간이어서요.

근데, 그게조금 잘못된 시간선택이었나 봅니다.

나무 그늘들은 긴지 몰라도 세로로 세워진 벽면에는 햇빛이 비스틈히 들어와서 그림자가 짧고 충분치않군요.

오후시간이래도 1시경 방문했었으면 좋았을거라고 생각되더군요.

그러면서 경험하고 공부한 거지요.

그래도, 조금은 불리한 빛속에서라도 구할게 있는지 찾으면서 민속촌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사진도 사진이지만, 사진을 찍는다는 명분으로 걷기운동도 함께 하는 거니까요.

이제 여름이 짙어가는 모양입니다.

잠바를 벗어서 카메라가방에 구겨넣고 티셔츠바람으로 걸었습니다.

더워지니까, 카메라가방도 무겁게 느껴지고  무거운 카메라와 무거운렌즈도 부담이 되는군요.

다음번 출사때는 가벼운 카메라에 가벼운 렌즈를 마운트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