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2월27일(화요일) 환구단
'환구단(圜丘檀)'입니다.
'대한제국(大韓帝國)'의 상징공간입니다.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역사적 장소이지요.
삼한(三韓)의 역사를 계승한다는 뜻으로 '대한(大韓')으로 했고, 황제의 나라라는 뜻으로 '帝國'이라 했습니다.
서울시청앞 광장 한쪽에 자리잡고있지만, 고층빌딩등으로 가려저 접근하기가 쉽지않습니다.
접근하였다해도 그것이 무슨 건물인지 모르는채 지나치기쉽습니다.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한 역사적인 곳인데도 말이지요.
1896년2월, 고종은 '아관파천(俄館播遷)'을 합니다.
일본의 압박을 피하고자 러시아공사관으로 몸을 피했지요.
1년여 머물다가 1897년2월, 거처를 경운궁(현 덕수궁)으로 옮깁니다.
맞은편에 환구단을 짓고 1897년 10월12일, 하늘에 고합니다,
이제는 자주국,황제국이 되었음을 선포하고 황제즉위식을 거행합니다.
하지만, 환구단은 옛 모습 그대로는 아닙니다.
지금 남아있는 것은 환구단의 정문과 부속건물 '황궁우(皇穹宇)'입니다.
'황궁우'는 신위를 봉안하는 건물이지요.
'환구단'은 일제가 부수고 그 자리에 조선경성철도호텔을 지었습니다.
지금의 조선호텔입니다,
이곳 환구단, 10여년전부터 철제울타리에 둘러싸여 있다가 작년 12월 시민들께다시 개방이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국명이 '대한민국(大韓民國)'이지요?
'대한제국(大韓帝國)'에서 임금帝자가 백성民자로 바뀐 겁니다.
'대한제국'을 계승해서 民主國家로 발전된거지요.
그 대한제국이 선포된 역사적인 장소를, 우리는,그동안, 부끄럽게도 홀대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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