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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늘(2042) - 작약꽃이 피었습니다

by 鄭山 2024. 5. 8.

2024년5월8일(수요일) - 작약꽃이 피었습니다

 

 

 

 

작약꽃이 피었습니다.

우리집 뒷마당 두곳에 심겨진 작약나무가운데 한 녀석이 먼저 꽃을 피웠군요.

며칠전까지만 해도 꽃망울들이 옹기종기 피어오르고 있고 개미들이 오르락내리락 바쁘게들 돌아다녔지요.,

오늘은 보니 꽃을 피워놓았습니다.

작약은 모란이 지고나면 뒤따라 핍니다.

모란이 질때면 작약쪽에 기다리는 시선이 머물게 되지요.

모란꽃은 아주 크고 탐스럽지요.

작약꽃도 탐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어떤이는 모란과 작약을 헷갈려하시는 분도 계시더군요.

모란과 작약은 모두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지만 개화시기, 꽃잎의 모양이 다르고 근본적으로 태생이 다릅니다.

모란은 나무이고 작약은 풀입니다.

모란은 낙옆으로 겨울이 되면 나무줄기만 남고 ,작약은 풀이어서 가을이 되면 시들기 시작해서

겨울이 되면 죽어서 땅으로 되돌아갔다가 봄이 되면 다시 피어납니다. 

다른 꽃들도 그렇지만 작약도 꽃모양이 여럿입니다.

서로다른 모양새의 꽃들을 모아놓고 보면 주변이  화려합니다.

우리집 뒷마당에는 사진속 작약 한가지여서 조금은 단조롭습니다.

좁은 집마당에 여러종을 함께  심는다는 것은 욕심이지요.

기억으로는, 서울대공원 장미원 한 켠에 작약꽃밭이 화려했던 기억입니다.

그곳에서 한눈에 여러종의 꽃들을 볼수있어서 좋았었지요.

가까운 장래, 장미성수철이 되면. 서울대공원을 찾아서 장미꽃들도 촬영하고

동물들도 촬영하는 일정을 한번 잡아야겠습니다.

물론 작약도 담아와야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