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에서 열렸다는 '4대강 살리기 희망 선포식'에
민주당 소속 시장과 도지사가 참석해서
'지역주민들의 기대가 매우 크다며 사업이 성공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구요.
지역자치단체장들은 찬성을 하고 중앙당은 반대를 하는
묘한 상황이 민주당안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두 단체장의 행보는 4대강 사업의 현실과 민주당의 선택에
적지않은 의미를 시사하는듯 보입니다.
외국을 여행하다 보면 공통적으로 느끼지는 것이 있습니다.
잘 사는 선진국일수록 국토의 구석구석이 사람들의 손이 닿아 아름답게 다듬어저 있습니다.
물론 자연상태 그대로 보존되어 저야 하는 곳도 당연히 있지요.
그린벨트나 국립공원같은 곳은 있는 있는 그대로 보존되어 저야 합니다.
그러나 선조들로 부터 물려 받은 우리의 아름다운 이 땅,
우리가 능력만 닿는다면 더 아름답게 꾸며서 후손들에게 물려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국토의 합리적 개발은 우리 모두의 바람입니다.
극단적인 환경론자들의 주장이나 정치적 이해득실로
환경개선의 노력이 방해 받아서는 않되겠지요.
예로부터 '정치(政治)는 치산치수(治山治水)'라 했습니다.
산을 다시리고 물을 다스리는 것이 정치의 기본이라는 말이지요.
'이것이 성공하면 다음 선거는 해보나 마나이니....
......무조건 막아야 한다.
......무조건 밀어붙여야 한다.'
현장의 소리 와는 달리 국회로 들어가면
모든게 곧장 정쟁(政爭)으로 변해 버리는
우리의 정치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