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마당 정원에 연상홍류들이 한창입니다.
이맘때쯤이면 우리집 마당정원은 연산홍으로 덮힙니다.
처음 빕을 짓고 꽃나무들을 심을때 연산홍 종류가 제일 만만해서 잔뜩 사다 심어놓았기 때문입니다.
이 녀석들이 한참 요란을떨다 지면 집안이 온통 초록색으로 바귐니다.
그 많던 꽃들이 지고 초록색 잎들이 대신하기 때문입니다.
하도 여러가지 색갈이어서 따로 담아봤더니 10가지색입니다.
그놈이 그놈 같아서 한, 두개는 겹칠지 몰라도 조금씩 다르다 싶은대로 담아봤습니다.
조금씩 다르다보면 이름도 조금씩 다를지도 모르는데 골치아픔니다.
그저 연산홍이라 뭉처 부릅니다.
펼처놓고 다시 현미경눈으로 들여다 보니 두 종류색갈이 겹치는듯 싶습니다.
그렇다하더러도 8가지 색갈인데 너무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