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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3)-꽃

수선화

by 鄭山 2021. 4. 17.

뒷마당 정원의 수선화 입니다.

집마당에 수선화가 없을때는 멀리 서산의 '유기방가옥'의 '수선화축제'까지 찾아다니곤했는데 

집안에서 수선화가 피니까 고생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만, 많은 꽃을 묶어서 촬영할수없는게 단잠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몇송이 예쁘게 담아도 좋습니다.

작년보다 개체수가 작어서 섭섭하긴 한데 그래도 아쉬운대로 예쁘게 피어줘 고맙습니다.

개체수가 적은 건 모두 내 잘못이지요.

녀석들이 모두 스러저없어진 지난해 늦가을,

항아리에 키우던 수련을 살린다고 연못을 하나 조그맣게 만들었는데

그 자리가 수선화들의 터임을 깜박하고 땅을 파엎었지요.

뒤늦게 착각을 깨우치기는 했지만 녀석들에게 참 미안했습니다.

그런데도, 녀석들이 봄이 되어 싹을 올려주니 얼마나 미안했던지요.

많이 사랑해주자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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