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부근의 한 건물입니다.
'한신休플러스'라고 되어 있네요.
건물 양끝쪽이 우리 '전통양식의 담'이 설치되어 있네요.
도심속의 전통담, 잠시 쉬어 가고 싶은 생각이 절로 납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앞쪽 담은
아름다운 담장 모습을 들어낸체 보는이의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더니
뒷쪽담은
온통 선전 프랭카드로 뒤덮여 있습니다.
앞쪽 프랭카드는 건물 입주 안내 홍보프랭카드이고 길쪽 담뒤쪽은 살벌한 경고프랭카드이네요.
그리고 더덕더덕 안내판들이 붙어있구요.
더더군데나 바로 이 건물의 건물주가 내다 걸어놓은 프랭카드들인 모양입니다.
이런 용도로 아름다운 전통담을 가릴 양이었다면
처음부터 많은 돈 드리지 말고 시멘트칠이나 해서 끝마무리를 해 놓지.....
건물을 아름답게 관리하라고 '관리사무소'가 있을 터인데
바로 그 '관리사무소'가 이처럼 건물미관을 해치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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