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텍 A5

 

오디오에서  'Vintage'라함은 .

세월이 오래되어서 감상적인, 미적인, 금전적인 가치가 오른 오디오 기기들을 언급할때 흔히 쓰입니다.

단순히 오래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보다는 품질이 인정돼서 오랫동안 꾸준하게 사용돼온 기기들을 말하자요.

high quality와 같은 의미에 고급스러운 style, 고전적인 style이라는 표현도 포함됩니다.

한마디로 '명기'들이지요.

'알텍 A5'도 이른바 '빈티지 스피커'가운데 하나로 취급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녀석 소리가 황홀하다고 극찬을 하는데, 너무 쏜다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 스피커를 좋아해서 보유하고 있는 분들을 가리켜 흔히들 알텍당(黨)원'이라고들 부르지요. 

 

 

 

 

2A3 싱글 앰프가 물려 있읍니다.

인켈/SAE102 CD 프레이어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역시 인켈/SAE 튜너와 카셋트테이프 프레이어도 함께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로 CD를 듣습니다.

515B우퍼, 288B드라이버, 311-90혼, N500F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퍼와 드라이버는 미국 로스안젤리스 근교 빈티지샾(일본인이 경영하던 샾인데 상호는 잊었습니다.)에서

1988년 올림픽을 치루던 해에 구입을 했습니다.

혼은 국내(세운상가)에서 구입을 했구요.

인크로우저는 안양의 메니어분이 미국에서 수입해온 원통 3 개가운데 한개를 실어왔습니다.

따로 따로 모아진 부분들을 하나로 조립하면서 얼마나 기대속에 흥분을 했었던지요.

2A3싱글 진공관앰프에 연결하자마자 울려주던 그 첫소리...정말 황홀했던 기억입니다.

 

그후 300B싱글 진공관 앰프를 추가해서 교대로 울려 주었지요.

지금은 2A3에만 연결되어 있고 300B는 또다른 시스템 (+ Wharfedale Coleridge)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녀석 알텍A5,

1988년에 구성을 했으니까.... 20년 넘게 내곁을 지키고 있는 셈이네요..

  

 

  

알텍A5시스템은 1945년에  발매되었지요?

A1-A6로 이어집니다.

'보이스 오브 시어터(Voice of Teather)'라 명명된 이 알텍 시리즈는 모두 10가지가 시판되었었지요.

A1-A6 여섯종에, 1954년에 발매를 시작하는 A7,

그리고 1960년대에 들어서 나오는  A8, A9, A10이 포함됩니다.

그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A5와 A7이지요.

 

발매당시 A5는 515우퍼, 288드라이버, 1005혼, H110인클로우저 로 구성이 되었었지요.

대중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모델은 70년대를 전후해서 발매된 515B 우퍼와 288-16G를 채택한

A5시스템이었구요.

515우퍼 시리즈는 515, 515B,515C,515E순서로 이어 지는데 515E부터는 페라이트입니다.

288드라이버 시리즈는 288, 288B,288C, 288D, 288-16G, 288-16H, 288K로 이어집니다.

288K부터는 알리코가 아니고 페라이트 버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