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나는 이마다 "그곳 공기 참 좋지!"하던 그 하늘높고 공기맑은 김포를 떠납니다.
눈을 뜨고 창밖을 내다 보면 '콘도'에나 온듯 풍광이 자연스러운 김포를 떠납니다.
고전무용을 하는 집사람이 '풍년 豊자', '춤출 舞자', '豊舞洞'이라서
풍년맞아 마음껏 춤출수 있는 곳 이라며 좋아하던 이곳 김포 풍무동을 떠납니다.
3년여를 잘 살다가 김포를 떠나 다시 서울로 이사를 들어갑니다.
2006년 11월 20일 김포를 떠났습니다.
공직생활 30년을 마치면서 받은 퇴직금으로
우리 내외 조용하게 교외에서 생활하자며 마련했던 아파트였는데...
정부의 1가구2주택 부동산 소유에 대한 중과세 압력이 부담이 되어서
이쪽을 정리하고 서울집으로 합치기로 한 것이지요.
서울집은 그동안 큰애네가 살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두 집이 합쳐지니 복잡하겠다 싶지만 당분간은 불편을 감수하자고 했습니다.
두집이 합처서 서울밖 어느곳에 전원주택을 지어 나가 살자고 했기 때문이지요.
아듀.... 김포!
서운했습니다.
정이 많이 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