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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

십자가의 길섭에 심겨진 붓꽃들

by 鄭山 2011. 5. 31.

 

 

 

다시 찾은 '마재성지'입니다.

성지를 뒤덮은 꽃들이 유난스럽게도 아름답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으며 붓꽃을 봄니다.

산과 들에 무리지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꽃이지요.

자생이 아닙니다.

심겨진 꽃입니다.

그것도 정성스럽게 심겨진 꽃들입니다.

분위기에 무척 어울립니다.

 

 

꽃봉오리가 옛날 선비들이 쓰던 붓을 닮았다고 해서 '붓꽃'이라고 부른다지요.

서양사람들은 잎이 칼을 닮았다고 해서 용감한 기사를 상징하는 꽃으로 본답니다.

프랑스에서는 국화로  대접까지 받구요.

'아이리스'라고 부른답니다.

창포꽃하고도 비슷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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