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임당 동상

 

 

 

서울 사직공원 안에 세워저 있는 신사임당의 동상 입니다.

모르시는 분이 있겠습니까만 조선 중기의 여류예술가 이지요.

 

박정희 대통령 시절, 서울신문사와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가 주도해서 건립한 15기 동상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1970년 10월14일 이학수 고려원양 사장이 헌납해서 조각가 최만린님의 작품으로 세워젔습니다.

 강릉시가 1974년 10월26일 강릉경포대에 표준동상이라며 세운 신사임당 동상을 연상케 합니다.

이 동상은 서있는 자세인 반면  경포대의 표준동상은 앉아있는 자세 이지요.

아들 이이(李珥) 이율곡(李栗谷)선생의 동상과 나란하게 세워저 있습니다. 

 

원래 지금의 사직단 자리에 세워저 있던 것을 1987년 사직단을 복원하면서 뒤편으로 자리를 옮겨 물러나 세워젔습니다. 

 

 

 

 

 

 

 

정부기록사진첩에 실려있는 원래의 신사임당 동상 모습과 옮겨저 지금의 위치에 세워저 있는 동상 비교사진 입니다.

동상주변의 계단석들과 뒷면의 부조들이 모두 사라지고 없습니다.

1987년 사직단을 복원하면서 그 자리에 세워저 있던 원래의 동상을 지금의 자리로 옮기면서 모두 없애 버렸습니다.

아깝습니다.

그리고 무책임 합니다.

조선시대의 유물은 복원하면서 근대사의 유물은 훼손해도 되는건지...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