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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伴犬-개들

'시루' 새끼갖기작업

by 鄭山 2012. 8. 2.

 

 

 

'시루'와 '미루'가 또 새끼갖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1월달에 두번째 새끼들을 낳았드랬는데...이제 3번째 새끼들을 만들려는 모양입니다.

며칠전 부터 '시루'녀석, 발정이 오고

'미루'녀석, 끙끙대기 시작을 하더니

오늘 입니다.

엄청 뜨거운 날 입니다.

 

개들의 분만기만이 60일 전후이니까,

오는 10월초순께면 녀석들의 3번째 새끼들을 만나볼수 있겠습니다.

새로운 탄생은 항상 새롭게 기대를 갖게 합니다.

 

 

 

성급한 생각이 앞섭니다.

이번에는 몇놈일까?

여전히 적구들만 나올텐가?

아니면 이번에는 블랙탄도 섞여 나올까?

 

 

특식 입니다.

 

 

그런데 요즘 이 녀석들, 나를 무척 힘들게 합니다.

무섭게 달려온 폭염때문인지 녀석들, 밝은 대낮에는 집속 그늘속에서 꼼짝도 않다가

해떨어지고 선선해지는 저녁 늦게부터 시작해서 밤이면 요동을 침니다.

숫놈 '미루'녀석의 애끓는 짖음소리와 암놈 '시루'의 앙칼진 맞대응 소리가 밤잠을 설치게 합니다.

그리고 온통 밤하늘을 찢어놓는 높은 짖음소리가 열대야의 밤잠을 아예 망쳐 놓습니다.

후랫쉬를 들고나가 야단도 처보지만 그때만 잠시 조용할뿐... 녀석들에게는 밤이 낮입니다.

아침이면 출근해야하는 식구도 있는데...

며칠밤을 이렇게 더 설쳐야 될지...걱정입니다.

그리고, 식구들한테 미안하기도 하구요.

무서운 폭엽속의 생명탄생 서막, 너무  힘들게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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