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白樓軒백루헌閑談

스파티필름

by 鄭山 2015. 8. 3.

  

 

지난달초에 '부켄베리아'라는 꽃이 피어서 신기해 했었습니다.

빨간색 꽃잎들이 피어올라서 그게 꽃인가 했더니 그것은 꽃이 아니고 꽃을 둘러싼 '포엽'이라는 것이고

꽃은 그 안에 조그맣고 하얗게 따로들 피어있더군요.

예쁘다고 신기해 했었는데 ...

요즘은 또 부엌 창가에서 포옆에 쌓인 도깨비방망이 같은 꽃이 피어 있어 재미를 보태줍니다.

3년전에 한번 꽃을 피웠는데...잊고있었더니... 이번에 또 꽃을 피웠습니다.

창가에 놓여 사진찍기 불편하고 물도 흠뻑 주었으면 해서 화분채 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꽃대가 잎사귀들 사이를 뚫고 높게 솟아있고 그 끝에 꽃이 피어있습니다.

꽃인가 싶은 하얀색 덥개는 꽃이 아니고 '포엽'이고

그 안쪽으로 도깨비방망이같이 생긴 것이 있어 무슨 열매인가 싶은데 그게 꽃이랍니다.

'스파티필름(Spathiphyllum)'이라는 녀석입니다.

열대 아메리카 출신의 여러해살이 상록식물입니다. 

 

 

포기나누기로 번식을 하고 연중개화하며 10도이상에서 월동을 한답니다.

화분의 겉흙이 마르려고 할때 물주기를 흠뻑하고 반음지에서 키우는게 좋답니다.

 

 

 

NASA가 선정한 공기정화식물가운데 하나라고 하지요.

새집증후군을 제거하는데 탁월하다고 해서 집들이 선물로들 많이 주고받는다 들었습니다.

우리집 이 녀석도 선물로 받았던 녀석 아닌가 싶습니다.

꽃말은 '세심한 사랑'이랍니다.

 

 

 

 

'白樓軒백루헌閑談'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엔젤트럼펫의 생존투쟁  (0) 2015.08.05
홀로 상사화  (0) 2015.08.05
또 엔젤트럼펫  (0) 2015.07.27
천사의 나팔  (0) 2015.07.21
힘겹게 꽃피운 '천사의 나팔'  (0) 201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