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松栮齋송이재閑談

소군락(小群落) 1 - 초롱꽃

by 鄭山 2013. 6. 17.

 

 

 

시골집 밭옆에 작은 화단을 하나 조성해서 여러 야생화들을 심어 놓았드랬지요.

재작년 봄이 었던듯 싶습니다.

그때 한두뿌리 심어 놓았던 초롱꽃이 이제는 작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몇송이 함초로히 피어있을때는 귀엽다 했더니 이제 저처럼 너무 많이 피어대니

녀석들의 놀라운 번식력에 감탄이 나올뿐이고

별로 많은 신경 써주지도  못했는데 이처럼 잘 자라주어서  한편 고맙기도 합니다.

 

 

기다란 원통형의 꽃이 밤에 불을 밝히는 초롱과 모양이 비슷하다고 해서 초롱꽃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요.

여러해살이풀 입니다.

산의 풀밭이나 숲가에서 자라는 녀석들이지요.

봄에 돋는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고 하는데...

꽃을 기다리느라 한번도 나물로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松栮齋송이재閑談'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군락(小群落) 3 - 금계국  (0) 2013.06.17
소군락(小群落) 2 - 끈끈이대나물  (0) 2013.06.17
작물꽃  (0) 2013.06.17
2013년 6월의 꽃들  (0) 2013.06.17
송엽국(松葉菊)-사철채송화  (0) 2013.06.07